경기도는 아토피피부염 환아와 가족의 올바른 질환 관리와 자가관리 역량 향상을 위해 지난 13일 ‘2026 아토피 힐링데이’ 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의 아토피피부염 학생과 부모, 총 863 가정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500 가정에는 아토피피부염 교육자료와 대용량 보습제로 구성된 ‘힐링키트’ 를 지원해 교육에서 배운 관리법을 가정에서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아토피피부염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 전문의 교육 ▲ 학부모 사전질문 및 실시간 질의응답 ▲ 아동 참여형 아토피 빙고 게임 ▲ 힐링키트 지원 ▲ 4주 보습 챌린지 등 환아와 부모가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의 교육은 아토피피부염 분야 전문의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나정임 교수가 맡았다. 나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아의 일상생활에서 중요한 올바른 목욕법과 보습 방법, 치료 연고 사용법 등을 중심으로 가정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행사전 학부모들로부터 자녀의 아토피피부염을 관리하면서 실제로 궁금했던 질문을 받아 주요 질문에 전문의가 직접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보호자들은 “아토피피부염은 아이가 크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지”, “아이가 밤마다 피부를 긁는데 가려움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질환의 경과부터 수면을 방해하는 가려움 관리까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고민을 질문했다. 나 교수는 학부모들이 많이 질문한 내용을 중심으로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개별적으로 궁금했던 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아동 참여형 프로그램인 ‘아토피 빙고 게임’ 에서는 OX 퀴즈를 통해 올바른 건강습관을 재미있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미션을 완료한 아동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올해는 올바른 피부 관리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인 ‘4주 보습 챌린지’ 를 운영한다. 참여 가정은 4주 동안 아토피피부염 증상과 보습 실천 정도를 스스로 점검하고 한줄일기를 작성하며 생활 속 피부 관리 습관 형성에 도전한다.
챌린지 달성자에게는 힐링키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온라인 자조모임 참여 기회도 제공해, 환아 가족들이 서로의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꾸준한 치료·관리 실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비영리재단 엑제마 파운데이션 (Eczema Foundation)이 공동 주최했다. 센터는 질병관리청과 경기도의 지원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설치된 기관으로, 안심학교 운영 및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맡고 있다.
장윤석 경기도남부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아토피피부염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기보다 올바른 치료 관리법을 배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며 “이번 온라인 힐링데이가 환아와 부모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