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공부를 가르치지만 실패는 가르치지 않는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수많은 시험을 본다.
정답을 맞히면 칭찬을 받고, 틀리면 감점을 받는다. 좋은 성적을 받으면 성공한 학생이 되고, 낮은 성적을 받으면 더 노력해야 하는 학생이 된다.
그렇게 우리는 정답을 찾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학교는 가장 중요한 것을 가르치지 않는다.
바로 실패다.
인생은 정답보다 오답이 훨씬 많다. 원하는 대학에 떨어질 수도 있고, 취업에 실패할 수도 있으며, 사업이 망할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수도 있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학교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지 않는다.
오히려 실패를 부끄러운 것으로 만든다.
한 번 틀리면 감점되고, 낙오되고, 뒤처진다는 두려움을 심어준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실패 자체보다 실패를 들킬까 봐 더 두려워한다.
문제는 사회에 나와서 시작된다.
학생 시절에는 늘 정답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에는 정답이 없다. 누구도 인생의 답안지를 나눠주지 않는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다.
실패를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실패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증거가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증거다. 세상 대부분의 성공은 실패 위에서 만들어진다.
에디슨은 수천 번의 실패 끝에 전구를 만들었고, 수많은 기업가들은 사업 실패를 경험한 뒤 성공했다. 운동선수 역시 수없이 지고 넘어지면서 성장한다.
그런데 우리는 여전히 실패를 낙인처럼 취급한다.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성적표가 아니다.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나는 힘이다.
정답을 맞히는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틀렸을 때 다시 도전하는 용기다.
학교가 진정한 교육의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시험 점수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실패를 견디는 법도 가르쳐야 한다.
인생은 수능처럼 한 번의 시험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더 멀리 간다.
성공은 학교가 가르친 정답에서 나오지 않는다.
실패를 견디며 끝까지 걸어간 사람에게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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