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GTX-C 노선 (양주 덕정역 ~ 수원역)이 15일 실착공에 들어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수원역에서 열린 ‘GTX-C 노선 착공 홍보관 개관 행사’ 에 참석해 “출퇴근 시간 30분을 약속드렸는데 GTX-C가 적기에 공사를 마치고 개통이 된다면 수원에서 삼성역까지 약 25분, 양주에서 삼성역까지 약 30분 등 출퇴근 30분 교통 혁신이 이뤄질 것” 이라며 “제대로 공사가 이뤄지고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추미애 지사는 이어 “물가 상승, 인건비 상승으로 많은 애로가 있다 해서 걱정이 됐는데 다행히 중재가 돼서 오늘 실착공을 하게 됐다” 면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을 잘 지켜달라.

교통혁명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희망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24년 1월 착공식 이후 사업이 지연됐던 GTX-C 노선의 착공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수원역 (9.16~18)과 의정부역 (9.20~22)에 홍보관을 운영해 열차 디자인과 노선 정보를 살펴보고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광역급행철도 (GTX)-C 노선은 경기 남부와 북부를 서울 도심 및 강남권과 연결하는 수도권 핵심 광역교통망이다.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서울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등을 거쳐 수원역과 안산 상록수역으로 이어지는 86.6 ㎞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4조 9,272억 원이다. GTX-C 노선은 총사업비 증액 이견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으나, 대한상사중재원 중재 절차 등을 거쳐 총사업비 조정 문제가 정리되면서 사업 정상화의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도지사와 행정 2 부지사, 실무진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직접 만나 사업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추미애 지사는 지난 7월 기획예산처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 경기도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경기도 신규 철도사업이 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경기도는 시군과 국가철도공단, 사업시행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며 인허가·보상 등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 등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앞으로도 GTX-C 노선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회 운영과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GTX-A 노선은 수서 ~ 동탄, 운정중앙 ~ 서울역 구간이 개통돼 운행 중이며,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 ~ 마석, GTX-C 노선은 덕정 ~ 수원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