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 1주년을 맞아 15일부터 10월말까지 센터 1층 평화라운지에서 문화예술을 통해 평화와 공존, 통일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를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향 (香)’ 과 ‘색 (色)’ 을 활용한 체험·전시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평화의 향수’ 체험전에서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평화·통일 공간인 ‘한강하구’ 와 비무장지대 ‘DMZ’ 를 모티브로 제작한 향을 선보인다.

한강하구를 표현한 ‘두물향’ 에는 ‘남북의 물이 만나서 만드는 향’ 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남과 공존’ 이라는 메시지로 풀어냈으며, DMZ를 표현한 ‘숲의 숨’ 은 ‘경계의 기억과 침묵 속에 피어난 향’ 을 주제로 DMZ의 생태적 특성을 활용해 ‘느리지만 멈추지 않는 평화의 길’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각 장소를 통한 평화의 의미를 향으로 생각해보고, 관련 영상과 함께 시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시그마가 품은 한반도 지도 - 마음의 색으로 물들다’ 전시도 진행된다.

남북 예술인 공동 전시로서 ‘신형미’ 작가와 북향민 작가 ‘코이’ 가 ‘시그마’ 와 ‘한반도’ 를 모티브로 통합과 통일, 평화의 의미를 작품으로 표현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도민들의 참여가 더해져 지난 7~8월 네 차례 진행된 ‘색으로 소통하는 색통 프로그램’ 에 약 40 여명의 도민이 참여해 ‘통일’, ‘남과 북’, ‘통합’ 을 생각하며 약 40 여종의 색을 만들었다. 이 색들이 실제 전시 작품 제작에 활용되었다.

이를 통해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모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함께 만드는 평화·통일’ 의 의미를 담았다.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평화와 통일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주제가 아니라 일상적인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가 도민들이 편안하게 찾고 평화와 통일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5일부터 10월말까지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 1층 평화라운지에서 진행되며 일반 도민을 비롯한 센터 방문객 누구나 체험·관람할 수 있다.